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줄었다.
KT 별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9% 증가한 4조517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3.6% 감소한 3035억원이다. KT클라우드를 포함하면 2분기 별도 매출은 2.6% 증가한 4조5934억원이다.
유·무선과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디지코)·B2B 부문 성장이 돋보인다.
2분기 유·무선 사업(텔레코 B2C)은 5G 가입자가 증가세를 이어나가며 매출을 견인했다. 5G 가입자는 2분기 기준 747만명이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 약 54%를 차지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가입자 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 줄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5% 성장했다.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B2C 플랫폼 사업매출은 6.1% 성장했다.
B2B 사업 수주액은 상반기 기준 지난해 보다 33% 성장했다.
B2B 플랫폼 사업 중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매출이 1년 전 매출을 넘어섰다.
B2B 고객 대상 사업 중 기업 인터넷 사업 매출은 지난해 보다 5.9%, 기업통화 매출은 8.9% 증가했다.
KT는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기록도 썼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어난 12조5899억원, 영업이익은 1조858억원이다.
상반기 그룹사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인 3524억원이다.
KT 김영진 최고재무책임자(상무)는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산업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고 운동장을 넓혀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KT 가치를 재평가 받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 성장스토리를 만들며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