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이 8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울진군은 오는 12일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국가 지원 1호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이다.
2015년 해수부와 울진군이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016년 착공, 8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
17만433㎡ 규모의 이 사업은 총 670억원을 투입, 1~2단계로 나눠 추진됐다.
1단계는 방파제, 호안, 선양장 등 기반시설과 부지 조성 등이 진행됐다. 2단계는 클럽하우스, 수리보관시설, 해상 계류시설 등을 조성했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레저 선박 307척을 계류할 수 있는 국제 마리나항만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마리나 수요에 발맞춰 해양관광 산업·해양 레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간 위탁 공모를 계획중"이라며 "숙박시설 부지를 개발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할 방침"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