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자녀가 공룡을 좋아할 나이가 되면 어린 시절 공룡을 좋아했던 마음이 피어오르며 자연스레 고성공룡엑스포를 찾아 오게 된다.
올해 10월 개최되는 공룡엑스포가 2021공룡엑스포와 어떤 점이 다른지, 더 재밌고 즐거워졌는지 궁금해하는 많은 질문에 대해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는 “끝나지 않은 모험의 세계가 이번 공룡엑스포에서 펼쳐집니다”고 말하고 있다.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당항포관광지는 551,902㎡(166,950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끝나지 않은 모험의 세계’를 여유롭게 전부 관람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관람코스를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방문 경험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지난 공룡엑스포와 달라진 점을 비교하면서 관람한다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같은 듯 달라진 2022공룡엑스포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알아보자.
공룡엑스포 메인 광장인 공룡의 문에 들어설 때쯤, 신나는 음악이 어디에선가 흘러나오고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귀여운 캐릭터들이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다.
공룡엑스포 마스코트 ‘온고지신’의 밴드 조형물이 입구에서부터 “어서오세요 여기는 공룡엑스포입니다”라며 관람객을 반긴다. 캐릭터들의 율동과 그 옆으로 길게 늘어선 대형화분들은 레드카펫처럼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온고지신 밴드를 지나면 입구를 꾸민 넝쿨과 정글들이 마치 이번 엑스포의 주제처럼 ‘끝나지 않은 모험’이 가득한 세계의 입구처럼 보인다.
입구 뒤편으로 멀리 보이는 공룡 분수대에서 ‘인생컷’을 찍는 것도 잊지 말자.
하루 두 번(야간운영 시 세 번) 볼 수 있는 공룡엑스포의 인기 프로그램이 새롭게 돌아왔다.
공룡엑스포를 다녀온 사람들은 다른 전시관은 이후에라도 볼 수 있지만, ‘엑스포의 꽃’인 퍼레이드 만큼은 엑스포 기간에 꼭 봐야 한다며 강조한다.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테마파크에서 활약해 온 24인의 출연자로 구성된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 이번 퍼레이드는 ‘시간 탐험대’를 주제로 새로운 음악,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한 공룡카트가 운행한다.
엑스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자리매김한 공룡 퍼레이드는 올해도 공룡 엑스포의 간판 프로그램으로써 대활약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붐볐던 공룡놀이마을이 변신을 시도했다.
2022공룡엑스포의 놀이마을을 통해 빛의 탐험이 시작된다.
공룡동산 뒤편의 공룡놀이마을은 영상과 조명, 거울과 광섬유, 블랙라이트를 통한 3개의 존으로 이어진다.
특히 2존에서는 거울과 광섬유로 가득 채워진 공간과 흘러나오는 음악을 함께 감상하다 보면 마치 신비로운 우주에 떠다니는 느낌을 준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면 공룡 별자리가 눈에 띈다. 브라키오사우루스, 프테라노돈,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 대표적인 공룡들이 별이 되어 하늘을 수놓고 있다.
신비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이번 공룡놀이마을은 2022공룡엑스포에서 밝게 빛나는 광섬유와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개장까지 50여 일 남은 공룡엑스포는, 8월1일을 사전예매를 시작했다. 오는 9월30일까지 예매권 구입 시 대인(만 19세 이상 ~ 만 64세 미만)은 1만2000원(현장 판매 1만8000원), 소인(만 3세 ~ 만 18세)은 6000원(현장 판매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성인, 청소년, 어린이 3개의 권종으로 판매되던 입장권은 대인(성인)과 소인(청소년, 어린이)으로 권종을 축소했다.
온라인 예매는 공룡엑스포 누리집 또는 잇펀을 통해 할 수 있다.
학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은 엑스포 누리집의 교육기관 단체신청을 활용할 수 있다. 체험학습 당일 방문해 결제할 수 있으며 단체인솔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황종욱 엑스포조직위 사무국장은 “공룡엑스포를 기다려주신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전시시설과 다양한 이벤트 또한 준비하고 있으니 꼭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집중호우 대비 재해 우려 현장 긴급점검
이상근 고성군수가 최근 수도권 전역에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자, 11일 집중호우를 대비해 송학지하차도 및 송학지구 침수 예방 사업장을 긴급점검했다.
이상근 군수는 현장을 찾아 과거 침수사례가 있었던 송학 지하차도의 기전시설 작동 여부와 고성읍의 침수 예방 사업장 배수 상태, 긴급 상황전파 체계 등을 살펴보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최근 기상 상황을 볼 때 예측하지 못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며 “사전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호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 달라”고 전했다.
◆고성군, 산불 예방·대응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1일 경상남도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1년 하반기 및 ‘22년 상반기 산불 예방·대응 분야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불 예방·대응 분야 평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가해자 검거, 과태료 부과, 산불감시원 예산확보, 산불방지 특색사업 추진 등 4개 분야 8개 지표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산불방지 모니터링 제도로써, 고성군은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산불예방·대응분야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성군은 ‘21년 하반기 및 ‘22년 상반기에 대형산불을 예방하고자 유관기관 합동 훈련 및 매주 수시 훈련을 통해 산불 진화·대응 능력을 키워 초기대응 및 진화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대형산불 제로화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밀양시 및 합천군에 대형산불이 발생하자 진화 지원작업을 펼치며 산불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녹지공원과에서 직접 기동 단속을 꾸준히 하고, 산불방지인력의 근태관리에 신경 써 근무에 소홀한 인원 없이 모두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형산불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받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록적인 고온 건조한 날씨에 산불에 취약한 임상 분포에도 고성군을 위해 군민과 공무원 모두가 노력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 및 적극적인 산불 진화 대응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대형산불 없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