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체험관광은 조선시대 도산권역에 거주했던 유학자들의 삶을 스토리텔링해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상품이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 성별과 연령 등을 초월한 사람과의 공존, 인간과 동물과의 공존 등 유교에서 강조하는 더불어 사는 공존의 가치를 조선 선비들의 삶을 투영해 체험관광상품으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선비들의 감동스토리 뿐만 아니라, 전통다과와 음료를 맛보는 종가음식체험도 마련된다.
‘Funny 선비스토리’ 체험관광은 1인당 5000원의 신청비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9월 첫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매주 금, 토, 일이며, 추석 명절은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에서 ‘Funny 선비스토리’ 또는 ‘퍼니 선비스토리’를 검색하거나, 한국국학진흥원의 웹사이트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은 “기존 체험관광은 문화유산의 기본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스토리텔링 체험관광은 문화유산의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감동의 스토리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도산권역을 중심으로 운영해보고 호응이 좋으면 안동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