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총 200억(국비 120억, 시비 80억)의 사업비를 마련해 안전(Safety), 소통(Speed), 지능(Smart) 등 3S를 주제로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마장호수, 감악산 등 공영주차장 30곳에 무정차 정산 서비스 등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주차편의 증대와 주차장 이용 효율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파주시는 교통안전 서비스 확충을 위해 교통약자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 우회전 차량진입 사전경고 시스템, 도로 위 위험 돌발상황 감지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교차로와 도로 위 차량을 스스로 감지해 필요 시에만 신호를 부여해주는 스마트 감응 시스템 등 AI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신호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3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통해 퇴근시간에도 불구하고 70대 할머니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호흡과 맥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영수 파주시 남북철도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시 특성에 맞는 선진화된 교통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