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23년째 명절이 되면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명절마다 군부대에 꾸준히 기증해 온 위문품은 8만6300세트에 달한다.
지금까지 6개 군부대(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부영그룹은 자매결연을 맺은 부대의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위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취업지원을 돕고 있다.
또한,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직접 설립한 우정문고를 통해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포함한 ‘광복(光復) 1775일’,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여명(黎明) 135년 48,701일’, ‘우정체(宇庭体)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의 역사서를 출간했다. 특히, ‘6.25전쟁 1129일’은 군부대는 물론 국내‧외 각계에 1000만부 이상 무상기증 되었으며, 영문판 ‘Korean War 1129’로 번역되어 UN참전용사들에게도 기증됐다.
지난 6월에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영그룹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주(州)의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 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참전비는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 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이 새겨져 있다.
부영그룹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항공발전과 공군 사관생도 교육발전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총 6억원을 지원했으며 2019년 4월에는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군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국내‧외에 걸쳐 교육 및 문화시설기증,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1조원이 넘으며 ESG 경영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