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특수병상 확보 시급

대전 코로나19, 특수병상 확보 시급

'투석 병상 16개' 빈자리 없어, 소아 병실 138개 중 111개 병상 사용
19일 신규확진자 4천 368명...누적 확진자 63만 3천 718명

기사승인 2022-08-20 17:37:45
대전시청 남문 광장 검사소. 사진=쿠키뉴스DB.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특수병상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잘 감염되지 않았던 소아 확진자가 확산세와 더불어 늘어남에 따라 소아 병상 138개 중 111개가 사용되고 있어 잔여 병상은 27개 병상밖에 남아 있지 않다. 

특히 2~3일에 한 번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 질환 환자의 병상 16개는 모두 소진되어 위급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음을 감안 한다면 특수 병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대비 추가 병상 확보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계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9일 최종 4천 368명으로 어제에 이어 4천 명대 감염자가 발생했다. 주간(13~19일) 확진자는 4만 7645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대전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63만 3718명(시 인구의 43.8%)으로 늘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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