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생강, 프랑스 파리 명품 백화점 입점..해외 시장 교두보 마련

안동생강, 프랑스 파리 명품 백화점 입점..해외 시장 교두보 마련

기사승인 2022-08-23 10:10:51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전경. (안동시 제공) 2022.08.23
경북 안동시에서 생산된 생강으로 만든 가공식품이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BHV 백화점에 상륙했다. 앞서 2020년에는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에 입점한  바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3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동생강의 가공·유통·통합마케팅으로 생강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을 결성하고 참여 기업 공동브랜드인 ‘그대 생강’을 개발해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 가공시설 지원 등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은 안동생강가공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0년 최고급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찾는 초대형 식자재 마트 르텔라스(Le delas) 등 프랑스 파리 3곳에서 안동생강가공식품 판촉행사를 연 다음 프랑스 봉마르쉐(Le bon marche) 백화점 입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프랑스 한국 음식 유통법인인 RIZ & CO와 함께 판촉행사를 진행해 안동생강가공식품인 ㈜푸드베리 생강잼과 ㈜안동반가 생강진액이 라파예트 백화점(Galeries lafayette gourmet)과 BHV 백화점의 식품관에 입점하게 됐다. 사실상 프랑스 파리 모든 명품 백화점에서 안동생강가공식품이 판매되는 셈이다.

배도환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안동생강가공식품이 미식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고급식자재로 자리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 입점이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을 확장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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