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초소형위성(JINJUSat-1) 인증모델 공개 [진주소식]

진주시, 초소형위성(JINJUSat-1) 인증모델 공개 [진주소식]

미래산업 핵심 기술 초소형 위성 개발,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 

기사승인 2022-08-25 15:28:42
경남 진주시는 2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초소형위성 'JINJU Sat-1'의 인증모델(QM)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모델은 발사모델(FM)의 예비모델로 발사모델이 발사에 성공하는 경우, 홍보 또는 후속사업의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주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 등 3개 기관이 인증모델과 발사모델 개발, 그리고 경상국립대 석·박사 과정의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상반기에 발사 예정인 초소형위성 'JINJUSat-1'은 2U(U=Unit, 1U=10cm×10cm×10cm) 크기의 큐브위성으로 발사 후 위성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로 지구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3개월 정도 운용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은 우리나라 기술개발로 발사된 누리호 발사체의 성공과 함께 기초지자체로서 타 지자체보다 앞서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진주시는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 시험인증기관, 교육기관 등 항공우주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후보지 선정과 함께 이번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으로 진주시가 항공우주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U급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6U급 크기의 초소형위성 개발을 후속 사업으로 계획하고 2023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6U급 위성개발 사업으로 우주산업 저변을 확대해 위성개발분야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우주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성 개발에 참여한 전문인력의 유관기관 취업 또는 관련분야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는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 구축, UAM(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2년 을지연습...민⋅관⋅군⋅경 유기적 통합방위태세 구축  

경남 진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2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충무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정부 연습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해진 상황에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응해 실전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전쟁 전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개전 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9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꼼꼼한 준비를 해왔다.

연습 첫날인 22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합동통제부와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이날 오전 10시 최초상황보고회와 함께 82개 기관, 2500여 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현안과제 토의, 국가기반시설(진주역)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 군사적 위협에 대응한 훈련과 시민체험단 운영, 군 장비 물자 전시 및 체험, 심폐소생술 시연 및 체험, 안보사진 전시회, 공직자 안보강연회, 전시 부족혈액 수급 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진주시 주관으로 진행된 국가기반시설(진주역) 드론테러 대응 실제훈련에는 군부대 등 8기관, 5개 봉사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인명구조 활동, 화재 진압, 긴급 구호활동, 응급복구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새롭게 바뀐 진주시의 안보환경에 맞게 상황설정에서부터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대응절차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됐다고 평가받으며 25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조규일 시장은 강평보고회에서 "민⋅관⋅군⋅경의 유기적 협력으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했다"며 "실전과 같이 훈련에 참여해주신 유관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 논개시장 '올빰야시장' 임시 개장...먹거리·즐길거리 다양

진주문화재야행 행사기간 중인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원도심의 밤을 밝혀주는 '올빰야시장;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논개시장 일원에서 임시 개장한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의 출범과 함께 준비한 이번 올빰야시장 임시 개장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야간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의 관광콘텐츠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육전과 같은 진주 전통음식과 함께 소고기불초밥, 오코노미야키, 멘보샤, 꼬마김밥 등 이색먹거리 판매대 13곳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야시장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올빰가요제가 26일 예선과 27일 본선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로 일정 금액 이상 야시장 먹거리를 구매하면 올빰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지역의 대표맥주 진주진맥 시음행사도 예정돼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찾을 수 있는 원도심 전통시장의 지역명물로 올빰야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임시개장을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보완해 9월말 정식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라이브커머스 활용 마케팅 능력을 갖춘 농업인 양성

경남 진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정보화농업인 회원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 기술 확산을 통해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모바일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활용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됐다.


라이브커머스 추진을 위한 전자장비 사용법, 상품 판매를 위한 전략적인 말하기 방법 등의 내용을 다뤄 진행된 이번 교육은 특히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능력을 향상시켜 농가 스스로 생산부터 홍보,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환경 변화에 맞는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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