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말부터 북미 일대에서 열리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할 LCK 대표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이 9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다.

LCK는 작년 롤드컵과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좋은 성과를 낸 덕분에 2022 롤드컵에 4개 팀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젠지와 T1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2장을 놓고 담원 기아(100점)와 리브 샌드박스(80점), KT 롤스터, DRX(이상 30점)가 격돌한다. 

선발전은 부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인트가 높은 담원 기아와 리브 샌박이 상위조에서 대결하고 KT와 DRX는 하위조에서 맞붙는다. 상위조 승자는 3번 시드를 얻어 롤드컵에 진출한다. 하위조 승자는 상위조 패자와 3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대결한다. 최종전 승자는 LCK 4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출전하며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예선전)부터 치른다. 대표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젠지와 T1은 오는 28일 강릉에서 열리는 LCK 서머 결승전을 통해 롤드컵 시드 순위도 가린다. 우승한 팀이 LCK 1번 시드 자격을 얻고, 패한 팀은 2번 시드를 얻는다. 

올해 롤드컵은 9월 29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해 뉴욕, 애틀란타를 거쳐 11월 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