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주은 사망… “쉽지 않았어”

배우 유주은 사망… “쉽지 않았어”

기사승인 2022-08-29 15:24:38
배우 유주은

배우 유주은이 2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29일 유주은 SNS에 “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며 “시간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는 고인의 오빠가 쓴 글이 올라왔다.

또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고 유주은이 남긴 글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고 유주은은 가족과 친구 등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하나도 슬프지 않다”라며 “아주 의연하고 덤덤하다. 너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그게 나에게 충분하다. 이 정도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1995년생인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했다. 2019년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