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시민불편 최소화 [서부경남]

진주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시민불편 최소화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8-30 10:53:46
경남 진주시는 추석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2년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대책상황실과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연휴 내내 24시간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 종합대책상황실은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5개 분야 56명,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은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97명으로 구성해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 시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방역대책 △교통소통 및 안전 △각종 사건·사고 예방 △주민불편 해소 △차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포함한 총 9개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먼저, 시는 연휴기간 동안 주요 관문 및 지정 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동시에 감염취약시설 전담 대응팀을 가동하고 선제검사를 강화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방송·홈페이지 등 매체를 통해 가스·전기 안전사용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연휴동안 가스공급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가스공급 불편사항도 해소한다. 

또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각종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통해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성수품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점검하고 있다. 물가안정 캠페인과 진주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도 실시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는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며, 내동 공원묘원 무료 셔틀버스는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24시간 응급 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34개소와 문 여는 약국 47개소를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 국가 유공자, 의사상자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 활동에 나서고, 복무 위반과 금품‧향응 수수, 품위훼손 언행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근절을 위한 공직 기강 점검도 실시한다.

조규일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철저히 대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석에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2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임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행사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 중점 추진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국내·외 250여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8개의 대형 실내 전시·홍보관과 야외공간에서 중소형 생활밀착형 첨단농기계를 전시하고 농업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해외문화와 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관도 운영한다. 특히 진주시에서 직접 재배한 토종종자 전시관, 농업을 소재로 한 체험관, 파충류와 토끼 등 40여 종의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펫체험관 등을 운영해 볼거리를 확대했다. 

동반행사로 수출상담회,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숯불구이축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조규일 시장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대한민국 대표 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보급

경남 사천시는 새로운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정동면에 소재한 콩지은교육농장(대표 이지은)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치유체험장, 치유텃밭, 음식+원예체험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고령인, 학생, 감정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농업활동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상자별로 맞춤 치유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유농업은 농업소재 및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말한다.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의학적·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농업활동도 포함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이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치유농업 확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추진상황 합동 보고회 개최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하동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합동보고회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국·과장과 조직위 박옥순 사무처장 및 각 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 대행사의 실행계획 보고와 조직위·하동군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엑스포 성공을 위해 그간 조직위와 하동군에서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분야별 조직위 추진사업과 하동군 부서별 지원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며 준비과정에서의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조직위는 이번 합동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문제점과 건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 추진상황을 계속 점검하는 등 빈틈없이 엑스포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제시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반영 가능한 제안은 세부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옥순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엑스포 기간 연장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위 직원과 하동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조직위와 하동군이 상호 협력해 내년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오는 2023년 5월 4일-6월 3일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벼 병해충 3차 공동방제 첫 추진 호응

경남 남해군은 최근 관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처음으로 3차 공동방제(항공방제)를 추진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3차 방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9일 동안 관내 중만생종 벼재배지 992ha에서 진행됐다.
 

남해군은 지난 7월말부터 지속된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 따라 세균성벼알마름병과 흰등멸구, 벼멸구 병해충 발생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그 피해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추경예산을 급히 편성해 3차 공동방제를 추진했다.
 
긴급으로 추진하는 만큼 방제 대상필지를 중만생종 벼 재배필지로 한정(조생종 필지 연접한 경우는 제외)해 진행했다.

군은 조생종 벼는 수확기가 다가오는 만큼, 항공방제 약제 비산으로 잔류농약검출 될 경우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에 따라 해당 농가는 잔류농약 검출에 따른 패널티(과태료 및 출하정지, 용도전환)와 공익직불금 10%감액(최대 40%)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

군은 내년부터는 항공방제 계획수립에 3차 방제까지 고려하고 금년과 같이 제외되는 품종이 없도록 일정 및 방제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최근 벼멸구의 발생과 그 피해가 확인되고 있어 3차 항공방제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자가 논에 꾸준한 관심과 세심한 예찰을 통해 벼멸구를 비롯한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고품질 남해쌀 생산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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