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상영작은 53개국 138편(장편 89편, 단편 49편)의 다큐멘터리로 구성됐다.
올해 영화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루크 코니시 감독의 '킵 스텝핑'이다. 거리의 춤꾼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인 '킵 스텝핑'은 호주 최대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한 2명의 이민자 여성 댄서들의 우정어린 경쟁,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개막식은 경기문화재단 렛츠 디엠지(Let’s DMZ)와 협업으로 9월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가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과 고양 꽃전시관에 조성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아트무대와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특별상영,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 '디엠지 독스(DMZ Docs) 인더스트리' 등도 마련됐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