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물가·방역·교통·안전 관리 총력 [서부경남]

사천시,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물가·방역·교통·안전 관리 총력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8-31 15:15:59
경남 사천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6개 부서, 13개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을 담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추석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 발생 시 담당부서와 협업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재난안전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이 24시까지로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 등 3개 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게 되고, 당직의료기관과 문 여는 약국도 지정·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에 대한 정보는 시홈페이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삼천포서울병원과 삼천포제일병원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삼천포제일병원과 하나병원 등 2곳에 설치돼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체불임금 해소, 물가안정관리 및 에너지 안정공급, 원산지 표시 단속 유통질서 확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와 서민생활 안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지난 30일부터 9월 8일까지 20개 명절 성수품목에 대한 중점관리에 나서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도를 병행한다.

또한, 비상청소 종합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9월 9일과 12일 배출된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것은 물론 환경정화 활동과 공중화장실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난·재해를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며 가축전염병 대응 대책을 수립하는 등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민의 편의와 직접 연관된 상수도 관련 민원해소⋅도로 불편사항 및 120생활민원 처리 대책 등 시민 생활민원 해소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하게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즐겁게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고향을 방문할 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정기총회 개최
 
사천지역 항공 제조기업 간 협업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가 31일 아르떼리조트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미니클러스터 회원기업과 유관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간의 사업 진행현황 등을 보고했다.


또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입주 기업체의 산학연 협력 활성화,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대간 공감과 소통을 위한 관리자의 자세 특강을 주제로 한 외부 강사의 강연과 해군일자리 도움센터장의 취업지원센터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2005년 출범한 사천항공우주미니클러스터는 2021년 자율형 운영방식으로 변경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50여개의 유관 산·학·연 기업·단체가 회원으로 소속돼 특성화 사업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경근 미니클러스터 회장은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미니클러스터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현재 사천시는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서 획기적인 변화와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경남 진주시는 추석을 맞이해 오는 9월 2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시민들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총 16개 농업인·농업법인·농산물가공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인근 시·군 간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사천시에서 1개, 산청군에서 2개 업체가 참여해 진주시에서 생산되지 않는 사천시 특산물과 산청군 특산물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곡류, 과일류, 농특산물, 건강식품 등 50여 종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품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제수용품과 추석선 물을 구매하려는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CJ 푸드빌,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국내 외식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CJ 푸드빌과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품질 특산물을 자랑하는 남해군이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 푸드빌은 마늘을 포함한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판매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남해군은 우수한 특산물을 공급함으로써 보물섬 남해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는 장충남 군수와 김찬호 CJ 푸드빌 대표이사를 비롯해, 변희성 외식본부장(CJ 푸드빌), 이치형 베이커리본부장(CJ 푸드빌), 최재석 남해군 농어업회의소 회장, 차용선 NH 농협 남해군지부장,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공동협약에 따라 CJ 푸드빌은 남해군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추진하게 되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포함한 남해군의 관광·문화 자원 전반에 대한 홍보에도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CJ 푸드빌의 대표 외식브랜드인 빕스는 남해마늘을 활용한 밀키트 제품을 출시하고,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뚜레쥬르에서도 남해마늘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대외적인 남해마늘 홍보 마케팅에 주력한다. 남해마늘을 시작으로 남해군의 우수한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CJ 푸드빌에서 운영 중인 N서울타워 전망대에 남해군 홍보관을 설치해 남해군의 독일마을 맥주축제 및 관광자원, 대표 특산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공동협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CJ 푸드빌이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CJ 푸드빌의 탄탄한 제품 개발 및 제조 역량과 남해군의 협력은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늘 수입과 불안정한 가격변동으로 침체되어 있는 마늘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남해군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단순 식재료 수급 및 제품화를 넘어 남해군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민관 협력의 좋은 상생모델로서 농가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비상근무 종합상황실 운영

경남 하동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9일 하승철 군수 주재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보건과 안전, 복지, 물가, 교통 등 7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13개 비상근무반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먼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전통시장·터미널·역·상가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국도·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 등 283개 노선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차량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관련업체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상시 출동이 가능한 대기근무자를 편성·운영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초·중·고 운동장을 귀성객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더불어 전기·가스 취급업소의 자체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추석맞이 지류하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기업체,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공백을 막고 군민을 건강을 보호한다. 이는 군청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과 수돗물 사용 증가로 말미암은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처리 상황실과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전 취약계층과 나눔의 의미를 더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 방안도 내놓았다.

하승철 군수는 "공사·용역의 체불임금이 없도록 하도급자 및 현장의 최종근로자 단위까지 점검하고 다수의 군민이 이용하는 공공편의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군민과 귀성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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