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연내 美 7개 주 ‘1호 깃발’ 꽂는다

윤홍근 BBQ 회장, 연내 美 7개 주 ‘1호 깃발’ 꽂는다

기사승인 2022-09-06 16:42:41
미국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BBQ 매장. BBQ
제너시스BBQ 그룹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며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 도약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최근 제너시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 회장은 해외시장 공략 등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BBQ는 올해 하반기 미국 전역에서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콜로라도 주 등 19개 주에 진출한 BBQ는 올 하반기 △앨라배마 △애리조나 △델라웨어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등 7개 주에 각각 1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오픈 시 미국 내 26개 주로 확대된다.

BBQ는 올해 8월 기준 미국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캐나다에도 100여 개 매장, 북미 지역에는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지역 정치인들이 BBQ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미국 내 BBQ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 정치인은 한국을 방문해 지역사회 기여 공로로 윤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엘렌 박(Ellen Park) 미국 뉴저지주 하원 의원, BBQ 미국 본사의 이전을 제안한 제라드 폴리스(Jared Polis) 콜로라도 주지사 그리고 마이크 코프만(Mike Coffman) 오로라시장 등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창사 27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랜차이즈 본 고장인 미국 등 북미지역 영토 확장을 계기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최근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개 중 BBQ를 2위에 선정한 바 있다. BBQ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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