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 자산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소드림 적금 홍보에 나섰다.
미소드림적금은 5개 시중은행(KB, 신한, 우리, IBK, 하나)과 협업 운영중이다. 월 10만원 이내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만기는 최대 5년이며 적금 만기 시 서금원은 은행 이자와 100% 매칭해 최대 3년 간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서금원의 미소금융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저소득·취약계층과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연체없이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 성실상환자다.
가입자는 저축액과 은행 이자, 서금원 지원금을 모두 수령하게 되며, 은행의 적금이자와 서금원의 지원금을 고려하면 연 8% 상당(3년 만기 기준)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가입대상여부를 확인 및 사전신청을 거친 후, KB, 신한, 우리, IBK, 하나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전국의 미소금융 기업‧은행재단 및 지역법인의 164개 지점을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미소드림적금은 저소득·취약계층이 소액을 장기에 걸쳐 저축하도록 유도해 목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자산형성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저소득·취약계층이 적금상품을 가입 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비대면 채널 확대 등 대상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금원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청년 자영업자들을 위해 저축은행업계와 함께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로 정부지원금을 받았거나 만 34세 이하인 자영업자 가운데 저축은행이나 서금원의 추천을 받았다면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