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요안너 도르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를 만나 경북과 네덜란드의 교류증진을 위한 환담을 나누며 양자간 농업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네덜란드는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을 활용한 세계적인 농업강국이다.
이날 만남에서 이 지사는 “이달 중순 예정된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선진 농업분야에 대한 벤치마킹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이 경북도가 새로운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담에 이어 요안너 도르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와 동행한 겔라레 나더르(Gelare Nader)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이 ‘미래의 농업인: 네덜란드의 협력&혁신모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농무참사관은 강연에서 “농업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면서 “농업관련 전문인력 육성과 미래형 첨단농업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혁신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특강에 이어 요안너 도르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주 소수서원을 방문해 경북과의 다양한 문화교류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어 영주 인삼재배농가와 풍기인삼연구소를 찾아 고부가가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경북의 농업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