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수기로 작성된 종이지적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적공부와 현실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다시 측량해 토지경계를 바로잡고 토지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국책사업이다.
동산1 외 3개 지구는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되어 지적측량을 실시하고 토지소유자간 경계협의 및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경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등을 거쳐 경계를 확정했다. 사업완료 공고 후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 해소 및 도로와 접하지 않는 지적도상 맹지 해소, 토지의 정형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사업 또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민선8기 소통행정 '이동군수실' 본격 가동
경남 하동군이 군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정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동군수실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이동군수실은 하승철 군수의 공약사항이자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민선8기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이다.
군은 지난 15일 금성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 소통하고 공정한 정책 결정을 위한 채널로써 민선 8기 임기동안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이동군수실은 금성면 분회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강대선·박희성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4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군민과의 대화는 형식적인 군정 소개 등을 생략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주민들의 하동 발전 제안 등을 생생하게 청취하고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금성면의 주요 관심사항인 갈사·대송산단 조성, 광양제철소, 하동화력발전소 인접에 따른 환경 문제 등에 대해 하승철 군수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군은 이날 면민들이 건의한 사항이나 각종 정책제안 등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동군수실은 현장에서 군민의 소리를 듣고,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찾고, 결과적으로 소통의 힘을 통해 하동을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읍·면 이동군수실을 통해 민선8기 소통 군정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사천시 선수단 해단식 개최
경남 사천시는 지난 15일 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시장을 비롯한 사천시체육회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출전선수, 체육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기반납, 성적보고, 입상종목 시상, 선수단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천시체육회는 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유도, 농구, 골프를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13개 종목에 대해 시상했다.
특히, 전년도 대비 성적이 급상승한 자전거, 검도 종목 선수단에게는 성취상, 도민체육대회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골프 종목 선수단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박동식 시장은 "그동안 힘든 훈련을 통해 우수한 기량을 펼쳐진 선수들과 헌신적인 지도력으로 팀을 이끌어준 체육회 임원, 종목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제9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 개최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경남도와 남해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와 경남농협이 주관하는 제9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가 오는 30일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도내 5개 축종단체 축산농가(한우, 한돈, 낙농육우, 양계, 양봉), 관광객 등 약 1300여 명이 참석할 이번 행사는 축산사랑(愛), 한마음(心)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웃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 구현을 위한 소통, 화합의 행사로 축산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해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남해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우수 축산물 시식회, 체험 및 이벤트,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축산단체가 참여하는 어울림 행사가 펼쳐지고 축산시책에 적극 호응하여 헌신적으로 일한 축산발전유공자 8명(공무원 1, 한우 1, 낙농 1, 한돈 1, 양계 1, 양봉 1, 축산관련 기관·단체 2)에게 도지사 표창이 전수될 계획이다.
박대만 농축산과장은 "코로나19, 사료값 급등, 축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축산농가에 위로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축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