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출범한 안전보안관 41명은 7대 안전 무시 과제인 비상구폐쇄와 물건적치, 과속·과적운전, 안전띠·유아카시트 미착용, 불법 주·정차, 건설현장 안전보호구 미착용, 입산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근절, 구명조끼미착용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한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수난구조대와 의용소방대 등 안전 관련 단체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자원들로 꾸려졌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15일 안전보안관 출범식을 열고 임무 교육 등을 진행했다.
안전보안관은 2018년 5월 생활 속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출범시킨 제도이다. 국민 스스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안전 문화 운동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안동시는 그해 1기 안전보안관을 출범했으며, 올해 2기 안전보안관을 모집해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임정훈 안동시 안전재난과장은 “안전보안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별도의 보상이 없으나, 위험을 시민이 직접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