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송이축제’ 30일 개막..특산품 ‘한약우’ 로 품격 높여

‘봉화송이축제’ 30일 개막..특산품 ‘한약우’ 로 품격 높여

기사승인 2022-09-19 16:16:52
제26회 봉화송이축제 홍보물. (봉화군 제공) 2022.09.19
경북 봉화군이 주최하고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봉화송이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봉화읍 체육공원과 지역 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6회를 맞는 봉화송이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우수 특산품인 한약우를 축제 속에 담아 축제의 품격을 한단계 높였다.

군은 봉화송이와 한약우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이 향에 반하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송이축제 대표 콘텐츠인 송이채취체험은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지역 내 송이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해당 체험은 각 회당 100명씩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봉화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네이버 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최우수 품질의 봉화송이를 직접 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송이판매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무료 송이 손질터를 마련해 구매한 송이를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500g 이하 단위 소량 판매로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약우 맛에 빠지다!

안동봉화축협·봉화한약우 작목회가 주관하는 한약우 홍보 및 판매장터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봉화한약우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약우홍보관과 맛, 품질이 우수한 봉화한약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약우판매관을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 장터에는 관광객이 직접 구매한 송이, 한약우, 버섯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상차림을 준비한 식당들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직접 손질한 송이와 전국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약우를 맛볼 수 있다. 또 송이라면과 송이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들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 송이한약우 골든벨, 송이 한약우 가요한마당 등 송이와 한약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성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눈과 귀를 채워주는 다채로운 공연행사!

개막식이 열리는 9월 30일에는 봉화홍보대사 최우진과 나상도, 최연화, 설하윤,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이 꾸미는 개막 축하공연이 공개방송형으로 펼쳐진다. 

또 10월 3일 폐막일에는 제16회 봉화군민상 시상식에 이어 박서진, 조은성, 장하온, 주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된다.

특히 개막 첫날 지역에서 생산되는 나물과 봉화송이, 한약우를 이용한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넘쳐나는 볼거리·즐길거리 축제 콘텐츠 풍성!

올해는 관광객층 확대를 위해 공식 공연행사 이외 축제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했다.

나만의 작품 만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우당탕탕 키즈랜드 어린이 체험공방’을 비롯해 홀로그램 증강현실로 만나는 언택트 실내 운동 체험 ‘신통방통 홀로그램 디딤체험’과 축제장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 ‘남는건 사진뿐 포토스팟’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하고자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장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맞춤형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을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매일 4회씩 신·구시장에서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감성 버스킹 공연도 연다.

연계·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9회 청량문화제가 함께 열린다. 전국 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재연, 학생 사생대회와 각종 예술작품 전시회 및 체험행사 등 봉화의 전통과 문화를 엮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2022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 제10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 대회, 계서 성이성 문화제, 은어공주와 송이원정대 뮤지컬, 청량사 산사음악회 등 지역민들의 화합과 관광객들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봉화송이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봉화송이축제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도 구매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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