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가을정취와 함께 마음껏 만끽하세요

밀양아리랑대축제, 가을정취와 함께 마음껏 만끽하세요

기사승인 2022-09-21 16:35:27
'밀양아리랑대축제장에 오셔서 가을정취와 함께 마음껏 즐기고 구경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0-2023 문화관광제인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2일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개막한다. 

올 축제 슬로건은 '잇다, 세계속의 밀양아리랑'으로 정했다. 축제는 밀양아리랑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들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시민과 지역단체들이 축제를 알차게 준비했다.


볼거는 매년 인기절정인 단연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이다. 이 공연은 3년만에 무대에 올리는 만큼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역사성과 미래적 가치를 담아낸다. 더불어 뮤지컬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해 신명나는 쇼로 구성했다.

공연은 밀양의 위인들을 소재로 밀양시민 배우들이 펼쳐내는 한편의 드라마로서 스펙터클 창작 뮤지컬쇼 '천년의 노래'를 주제로 설정했다. 여기다 새로운 연출 효과를 더해 밀양인들의 한결같은 시대정신과 꿈을 조명하며 관객몰이에 나선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리랑 주제관'에서는 밀양아리랑 관련 역사자료와 창작콘텐츠 300여점이 전시돼 아리랑을 시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관광객들이 직접 밀양아리랑과 율동으로 배울 수 있는 전수공간도 조성했다. 이 전수공간은 아리랑 관련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축제로 밀양아리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2일에는 2022 국민대통합아리랑 공연 '아리랑의 나라 밀양'이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으로 펼친다. 

23일에는 대경대학교에서 준비한 창작뮤지컬'밀양아리랑 주제공연'이 아리랑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더불어 밀양아리랑을 다양한 장르로 해석한 밀양아리랑창작대회도 24일 연다. 25일에는 밀양아리랑의 전승·보존을 위한 밀양아리랑경창대회를 진행한다.

인기가 많은 은어 맨손잡기체험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밀양강 둔치 송림 옆에서 개최한다. 먹거리를 위해 푸드트럭 20개가 참여하는 '아리랑 먹거리 존'도 조성 운영한다.

정부 지정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그동안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시는 올해는 밀양의 문화가 반영된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브랜딩해 밀양의 가치를 빛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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