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제24대 청장에 김은경(50) 환경부 감사담당관이 승진‧부임했다고 밝혔다.
김은경 신임 청장은 26일 전북지방환경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청장은 행정고시 43회로 환경부 감사담당관, 국토환경정책과장, 주오이시디대표부 참사관 등을 거치면서 대기질 정책, 국토정책 및 계획,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국제사회에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아세안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OECD 협업프로젝트를 추진, 국제사회 연대를 통한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전북지역 환경질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북지역 최대 관심사인 새만금의 친환경적 개발을 위해 새만금 유역의 환경관리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홍수․재해예방 등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1984년 2월 전주환경오염 중앙지도·점검반을 시작으로 1994년 5월 전주지방환경관리청, 2002년 8월 전주지방환경청을 거쳐 2012년 7월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확대·개편, 2019년 5월 7일 전북지방환경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북환경청에는 2단 5과 정원 95명의 직원이 새만금 유역을 비롯한 전북지역 주요 하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 국가하천 시설물 관리, 자연환경 보전, 환경영향평가, 지정폐기물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미세먼지 저감, 환경교육 등 전북지역 환경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