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전국 최초 농작업대행 사업으로 영농기계화에 앞장

청송군, 전국 최초 농작업대행 사업으로 영농기계화에 앞장

기사승인 2022-09-26 15:41:11
자료사진. (청송군 제공) 2022.09.26
경북 청송군이 전국 최초 8개 읍·면 지역농협 전체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10개소와 농작업대행지원 사업 4개소를 운영하며 영농기계화를 앞당긴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올해까지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은 정부 시책인 밭작물 기계화 촉진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10개소에 131대의 농기계를 운영 중이다. 개소 당 사업비 2억 원으로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밭작물 농작업 대행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매하고 지역농협, 작목반 등에 농기계 구매가 20% 수준의 임대료로 사용 연한까지 장기 임대하고 있다.

농작업대행지원 사업은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을 지원 대상으로 개소 당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농작업대행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2개소를 선정·완료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도 2개소를 추진 중이며, 향후 4개소를 추가 선정해 8개 읍·면 지역농협에서 원활한 농작업대행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 노동력의 지속적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단위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고령, 여성농 등 취약 농업인에 대한 농작업대행 지원이 소외계층 애로사항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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