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멸종위기종 ‘말똥가리’ 구조..야생동물보호기관에 인계

영주소방서, 멸종위기종 ‘말똥가리’ 구조..야생동물보호기관에 인계

기사승인 2022-10-06 15:05:36
영주시 문정동 한 주택에서 구조된 말똥가리. (영주소방서 제공) 2022.10.06
경북 영주소방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구조해 야생동물보호기관에 인계했다고 6일 밝혔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영주시 문정동 주택 옥상에서 다리를 다친 국가 보호종 말똥가리를 동물 포획망으로 안전하게 구조해 야생동물보호기관에 인계했다.

말똥가리는 몸길이 약 55cm로 매목 수리과 종류이며,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41호로 지정돼 있다.

조갑경 영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말똥가리를 안전하게 구조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한 경우 흥분한 동물에 의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섣불리 포획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