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동절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미크론 BA.1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해 11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접종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성인을 대상으로,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중 더 늦은 시점으로부터 120일이 지난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이용·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한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ac.go.kr), 1339 콜센터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18세 이상 성인도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의료기관 예비명단(10월 11일~)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SNS 잔여백신 예약서비스(10월 12일 오후 4시~)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 등 SNS를 통한 당일접종은 12일 오후 4시 이후 가능하고, 이전 당일접종을 원할 경우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적극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로 접종을 받은 경우에도 별도의 절차 없이 사전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18~59세 연령층 중 기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받지 않은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면역저하자 대상자 등록(서류 지참 불필요) 후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시설별 특성에 따라 방문접종과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종사자 및 거동가능한 시설 입소·이용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 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동절기 추가접종을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