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류상욱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코리아(LCK) 리브 샌드박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리브 샌드박스는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류상욱 감독이 2023년부터 LSB LCK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라며 “국내외 다양한 리그를 무대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류상욱 감독과 함께할 2년간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 선임에 앞서 ‘마이크로’ 김목경 감독, ‘조커’ 조재읍 코치 등 1군 코치 전원과 계약을 종료한 샌드박스는 2군 감독을 맡고 있는 류 감독에게 감독직을 맡기면서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2011년 스타 테일에서 선수로 데뷔해, kt 롤스터에서 활약했고 이후 해외로 둥지를 옮겨 밀레니엄, H2K 게이밍, 피닉스1, 100시브즈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100시비즈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리브 샌드박스 챌린저스 팀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