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에 따라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소에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장애인 취업자 수가 서울(11만1763명), 경기(19만4897명), 충남(6만7770명) 다음인 경북(6만2862명)에는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5세 이상 장애인 고용률도 35.3%로 전국 평균 34.6%보다 높지만, 경북에 거주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100km 넘게 떨어진 대구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로 가야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울진의 경우, 대구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까지 230km(2시간 40분 소요)나 이동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으면서 맞춤형 장애인근로자지원 프로그램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지방에 공단 지사 설치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안동·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