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탁구부는 최근 울산 일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조희승(3학년), 김종우(2학년), 추한혁(2학년), 강진호(2학년), 윤동한(1학년) 선수가 활약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16강에서 우승 후보 인하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창원대를 상대로 0대2에서 3대2로 뒤집는 역전승을 펼쳤다.
또 4강에서 호서대를 3대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으나, 강원대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 경북선발로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강진호(1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가 하면 육상 남대 400m 경기에서 이민형(2학년) 선수가 2위를, 양궁 남자부 90m 경기에서 손지원(2학년)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안동대 관계자는 “이번 경기 성과는 국립대학의 특성상 재정적 어려움과 우수선수 확보에 대한 결점을 극복하고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