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복잡했던 정신과 척도검사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에이치디정션(대표 장동진)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 업계 최초로 척도검사 ‘웹링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이치디정션은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 ‘트루닥(truedoc™)’을 정식 론칭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을 선보였다. 트루닥 멘탈은 기존 EMR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각종 정신건강 척도검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에 수기로 작성하는 척도검사는 결과를 EMR에 재입력하고 문진표를 스캔해 별도로 저장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 트루닥 멘탈은 이러한 척도검사를 탑재하고 있어, 환자가 태블릿 PC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하면 실시간으로 판정점수 결과를 EM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루닥 멘탈은 탑재된 척도검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웹링크를 통해 진료실 밖에서도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내보였다. 해당 웹링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일반 PC 등의 다양한 기기로 구동되며, 시간제한 없이 실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진료 시간 조율이 가능하다. ‘미실시’, ‘검사중’, ‘완료’ 등이 EMR에 바로 표시돼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외부에서 실시하는 만큼 환자 본인 인증의 강화된 보안으로 안전한 검사를 보장한다.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웹링크로 각종 척도검사를 실행하고 결과를 즉시 EMR로 전송해 종이없는 진료실을 실현했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어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