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2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9번 홀에 마련된 채리티존에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되면 1인당 3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 대회기간 총 97번이 안착돼 2910만원이 조성됐고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힘을 보태 총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골프대회(셀레브리티 프로암대회+KLPGA대회)에서도 총 3천만원을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를 위해 기부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31명의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들의 진단 검사비 지원을 위해 사용,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지난 2013년 호남·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희귀질환센터 등 4개의 특수센터와 14개의 전문 분과를 갖추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경기를 통해 나눔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해준 기부금도 희귀난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우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