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카카오 사태’ 개인정보 유출, 확인 안돼” [2022 국감]

고학수 “‘카카오 사태’ 개인정보 유출, 확인 안돼” [2022 국감]

기사승인 2022-10-21 16:46:01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송금종 기자

카카오 서비스 중단으로 전국이 혼란에 빠진 사이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손상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은 걸로 파악됐다. 

21일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지난 15일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로 계열사 개인정보 유출이나 손상, 변조 가능성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 질의에 “모니터 하고 있고 확인된 건 뚜렷하지 않다”고 답했다. 

평소 재난대응 대비 훈련을 하지 않는 카카오가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획득한 부당하다는 물음엔 “이번 사태 핵심은 데이터베이스 이원화 조치 이슈였는데 ISMS-P 평가 요소엔 포함 안 됐다”고 밝혔다. 

ISMS-P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중 일정 매출액과 사용자 수 기준을 충족하면 의무로 받아야 한다. 카카오는 2019년 인증을 받았다. 카카오는 당시 서류와 현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고 위원장은 또 ‘현장조사를 나갈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엔 “ISMS-P가 가진 한계점을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었고 이번을 계기로 제도를 강화하고 실효성있게 만들 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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