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7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행안위 현안 질의 전 묵념을 하고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위기 상황, 응급 상황에서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는지 잘 알 것”이라며 “바로 여기 나온 분들이다. 여야 요청에 따라서 자진출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비통한 마음을 유념해 위원들 질의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청춘의 어이없는 죽음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며 “절차적 기본을 지키지 않은 게 어떤 참혹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우리는 아프지만 하나하나 복기하고 짚어나가서 반복하지 않는 것이 오늘 현안 질의 결과물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책임자에겐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에 대한 꼼꼼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