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법적분쟁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시민에게 무료로 법률·노무·세무·건축상담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화상담으로 대신했던 무료 법률상담을 최근 대면상담으로 전환했으며 전문적인 법률·노무·세무상담을 위해 상담관으로 변호사 3명, 법무사 1명, 노무사 2명, 세무사 5명 등 총 11명을 위촉했다.
무료 법률상담은 감일동주민자치센터, 풍산동행정복지센터, 덕풍3동 행정복지센터,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요일별로 분산 진행된다.
노무·세무 관련 문제의 경우 노무사와 세무사가 요일에 관계없이 예약을 통해 전화상담으로 진행하고 있다.
건축사 무료상담은 오는 16일부터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남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가 한명씩 상주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법률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노무·세무상담을 실시해 올해만 대면상담 131건, 전화상담 150건 등 281건을 처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들이 법률·세무·건축 등의 문제로 고충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