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논란’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결국 사퇴

‘폭언·폭행 논란’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결국 사퇴

소속사 “최선 다해 멤버들과 대화 이어나갈 것”

기사승인 2022-11-08 06:52:16
그룹 오메가엑스.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멤버들에 대한 폭행·폭행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결국 사퇴했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쓴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월드투어 마지막 도시인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공연을 마치고 대표 A씨에게 폭언, 폭행당했다는 주장과 함께 녹음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는 멤버들과 소속사가 투어 공연이 끝난 시점에 다음을 기약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다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지만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을 두고 폭행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사비로 항공권을 구입해 귀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 6일 새 SNS 채널을 개설한 뒤 “울고 싶을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함성을 기억하고 응원메시지를 보고 또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 저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라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데뷔 경험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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