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아시아 주요 국가 선수단이 12일부터 입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에서 개최된다.
카타르 선수단은 총 29명으로 구성돼 13박 14일간 구미 메인스타디움 옆 보조경기장과 투척전용 연습장에서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12일 6명을 시작으로 18일 15명, 19일 2명, 20일 3명, 21일 3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하며, 라마다호텔에 머물며 체계적인 현지 적응 훈련을 받는다.
필리핀 대표팀도 같은 날 입국했으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장대높이뛰기 스타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와 코치 2명이 구미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 51명이 구미에 도착해 현지 적응 및 전략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선수단 숙소, 이동, 훈련장 배정, 통역 등 전반적인 지원을 조직위 차원에서 제공하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전캠프는 선수들이 시차, 기후, 경기장 환경 등에 미리 적응해 경기력 극대화를 도모하는 필수 단계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구미를 찾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사전캠프부터 대회 종료까지 빈틈없는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