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별사과’ 말레이시아 수출길..모양도 맛도 ‘최고’

영주 ‘별사과’ 말레이시아 수출길..모양도 맛도 ‘최고’

기사승인 2022-11-08 10:11:54
별모양 사과 ‘가을스타’. (영주시 제공) 2022.11.08
경북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별모양 사과 ‘가을스타’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8일 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른 별모양 사과 ‘가을스타’는 1.4kg짜리 180상자 252kg 물량으로 현지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별사과 ‘가을스타’는 지역의 한 사과농가가 발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한 미니사과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문의가 잇따른다. 

별사과는 평균 당도가 17~18Bx로 높으며, 사과에 문제되는 병해충 피해가 낮아 상품성이 높은 장점도 가지고 있다. 과육이 단단해 유통과정에서 변질가능성이 낮아 상품화에도 유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시범 사업을 통해 33개 농가(10㏊)에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지역 50개 농가(15㏊)가 재배 중이다. 

강희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지난해 40t에 이어 올해 100t의 생산이 예상된다”며 “모양도 맛도 뛰어난 별사과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