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북면지역 소규모 초·중학교 신설 가시화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북면지역 소규모 초·중학교 신설 가시화 [교육소식]

창원 무동2초·감계2중 자체투자심사 통과, 2026년 개교 예정

기사승인 2022-11-14 15:04:23
창원 (가칭)무동2초등학교, (가칭)감계2중학교 신설안이 14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 통과로 창원 북면 지역의 과대학교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계·무동지구는 그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해 지방교육재정연구원에 여러 차례 학교 신설 타당성을 자문했다. 하지만 앞으로 신규 공동주택 개발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학교 신설 추진이 무산됐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두 학교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아닌 자체투자심사만으로 학교를 신설할 수 있는 300억원 미만의 소규모 학교로 설립한다. 


먼저 (가칭)무동2초등학교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리 125-2에 15개 학급, 학생 수 361명 규모의 작은 학교로 2026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터는 1만210㎡, 총사업비는 238억원이다.

북면 무동지구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무동초등학교는 2015년 개교 당시 일반학급 30개 학급이었으나 2022년 현재 53개 학급의 과대학교로 운영 중이다. 

과대학교는 특별교실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체육관과 급식소도 혼잡도가 높아 이용이 불편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학생들을 안전하게 대피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동지구에는 2024년 1100여 가구가 더 입주할 예정으로 2025학년도에는 64개 학급의 초과대학교가 예상된다. 


(가칭)감계2중학교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0-2에 학급 수 15개 학급, 학생 수 430명 규모로 설립된다. 

학교 터는 1만1868㎡, 총사업비는 2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감계중학교는 2016년 개교 당시 일반학급 24개 학급이었으나 현재 28개 학급으로 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47개 학급에 이를 전망이다. 

감계중학교는 교실 전용과 교실 증축만으로는 학생 배치에 어려움이 따라 학교 신설이 절실하다.

이번 자체투자심사 통과로 감계지구 내 중학생을 감계중학교와 (가칭)감계2중학교에 적정하게 분산 배치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산대 응급구조과 강승환, 장두영 학생 하트세이버 인증서 획득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 응급구조과 3학년 강승환, 장두영 학생이 현장실습(구급차량동승실습)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살려내 마산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에 크게 기여한 공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강승환, 장두영 학생들은 "응급현장에서 심정지 환자 소생에 도움이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업에 열중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성주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어떤 응급상황에서든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구조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995년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신설돼 1400여명의 1급 응급구조사를 양성했고 이들은 소방, 응급의료센터, 해양경찰, 산업체 의무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내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창원대 LINC 3.0 사업단, 산학협력 EXPO서 입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LINC 3.0 사업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2022 산학협력 EXPO’에서 우수성과 전시관-진로체험 우수참가상 및 학생창업유망팀 300 제품전시회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원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EXPO는 기관·사업단·학생 등 총 286개의 관련 주체가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비롯해 참여형 프로그램 및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창원대 LINC 3.0 사업단은 테마전시관 성과품 전시 및 ‘3D프린터를 활용한 나만의 피규어 만들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PO에 참가한 각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전시관 평가에서 창원대는 우수성과전시관-진로체험 우수참가상을 받았다.

또한 ‘미세구조 표면을 이용한 감염성 질병 확산 방지 필름’이라는 아이템으로 성장트랙 부문에 최종 선정된 창원대 AV(Anti-viral) film 팀(팀장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 이상훈 등 4명, 지도교수 조영태)이 창업유망팀 제품 전시회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 제품전시회는 경진대회 최종 선발팀 200팀 중 40팀이 선발돼 참가했으며 창업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전국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했다.



◆경남대 법학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서 모의재판 개최


경남대학교 법학과(학과장 안정빈)는 14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220호 형사모의법정에서 ‘경남대 법학과 모의재판’을 가졌다.

경남대 법학과가 법학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법정변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모의재판은 법학과 교과목인 ‘법제종합설계’를 수강하는 재학생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의재판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함정수사의 인정 여부' 및 ‘사기죄 제한해석’을 세부쟁점으로 다뤘으며 모의재판을 준비한 학생들은 ‘보이스피싱 형사재판 상황'을 직접 설정해 이에 대한 유죄처벌이 가능한 지를 법정에서 직접 재연했다.

권기철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장은 "피고인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난 뒤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판결을 내리는 것이 제대로 된 형사재판이라는 점을 학생 모두가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대 안정빈 법학과장은 "학생들이 형사법 모의재판을 통해 이론과 판례와 절차의 구체화를 경험하고 이어 다른 법에까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의재판 이후에는 권기철 지원장, 손주완 판사 및 법원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공무원생활, 법원공무원준비 등에 학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육청,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수용키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된 스마트단말기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0일 경상남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과 관련해 스마트단말기 납품 수량과 재고 관리 등의 문제와 함께 납품업체의 납품 확인서를 기준으로 제출한 자료 집계 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교육청은 도의회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수용해 학생에게 보급된 스마트단말기뿐만 아니라 학교의 여유 기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중인 기기, 납품업체에서 보관 중인 기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기로 했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지난 4일 제공된 교육 현안 설명자료의 스마트단말기 숫자에 오류가 발생한 점, 스마트단말기의 관리에 대한 지적 등을 받아들이며 스마트단말기 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조속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호텔관광바리스타과, '2022 KIBE 바리스타 팀 챔피언쉽 어워드' 대상 수상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 호텔관광바리스타과는 지난 12일 한국음료직업교육개발원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2022 KIBE  바리스타 팀 챔피언쉽 어워드'에서 2인1조 단체전 대상을 비롯해 금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박유빈, 천민애 학생팀, 금상은 허태성, 양찬우 학생팀과 이민우, 김한재 학생팀, 특별상은 판느늬퀸, 신명관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음료직업교육개발원이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대학바리스타 팀대항전으로 참가팀은 예선전을 거쳐 12개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2인1조인 참가팀은 각 선수별 에스프레소 2잔, 카푸치노 2잔, 창작메뉴 2잔을 조리해 규정 시간내 심사위원에게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점방식은 조리전체과정 시간, 위생, 전문성, 각 메뉴별 맛과 각메뉴 조리시 기술을 주요 채점기준으로 했다. 

대회입상자들은 대회개최에 지원을 한 업체들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김형근 학과장은 "교육과정이 실무위주로 편성돼 있으며 평소 학생들이 수업후에도 열정을 가지고 연습한 결과가 이번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