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북도당, 전북은행에 ‘적정 대출금리 공개토론회’ 제안

진보당 전북도당, 전북은행에 ‘적정 대출금리 공개토론회’ 제안

“전국 1위 예대금리차 이자수익 거둔 전북은행 대출금리 인하” 촉구

기사승인 2022-11-15 15:20:02
진보당 전북도당이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전북은행에 적정 대출금리를 주제로 공대토론회을 제안하고 있다.

진보당 전북도당이 전북은행 경영진을 상대로 적정 대출금리 공개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오은미 전북도의원을 비롯한 진보당 전북도당은 1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행은 금융권에서 전국 1위 예대금리차 이자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전북은행 경영진과 학계, 금융전문가, 진보당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전북도당은 “민생특위를 중심으로 거리와 상가, 일터에서 전북은행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수천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대출금리인하 촉구 여론에도 오히려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크게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적지 않은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은행은 유일하게 대출금리가 10%가 넘었다”며 “전북은행은 중저신용자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높고 그들을 제외하면 전북은행도 다른 은행과 비슷하다고 강변하지만, 중저신용자를 제외하고도 예대금리차는 6%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전북도당은 “전북은행 대출금리 인하운동을 시작으로 진보당 차원에서 시중은행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확대해 예대금리차 규정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은행의 이자장사 제한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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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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