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상대가 잘했지만, 우리 범실 너무 많았다” [V리그]

신영철 감독 “상대가 잘했지만, 우리 범실 너무 많았다” [V리그]

기사승인 2022-11-15 22:26:16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범실이 너무 많았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대 3(25-19, 23-25, 23-25, 24-2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5위(승점 8점)으로 1라운드를 마친 우리카드다. 지난 11일 5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을 잡아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세트부터 4세트까지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가 한국전력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상대가 잘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 팀에 범실이 많이 발생했다. 20점을 넘어가고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라면서 “세터(황승빈)가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선수들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 안드리치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안드리치에 대해 “오른쪽 무릎 연골이 많이 안 좋다. 원 포인트 서버로도 뛰기 어려운 상태라고 하니, 어쩔 수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안드리치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 김지한은 20점(공격 성공률 53.33%)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김지한은 지난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 있다.

신 감독은 김지한에 대해 “괜찮았다. 그러나 더 성장하려면 공격 스윙을 더 간결하게 가져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힘으로만 공격을 하려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훈련을 통해 다듬어가겠다”고 평가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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