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9500억 원 규모’ 내년 본예산 편성

영주시, ‘9500억 원 규모’ 내년 본예산 편성

기사승인 2022-11-22 10:34:54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2022.11.22
경북 영주시가 9500억 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1538억 원, 19.32%가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8623억 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742억 원, 지방교부세 4139억 원, 국도비 보조금 2860억 원 등이고 특별회계는 877억 원 규모이다. 

일반회계에서 내년에는 농림해양수산 분야(16.73%)가 전년 대비 360억 원 증가했다. 미래지향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 귀농귀촌인 정착준비 보금자리 조성 49억5000만 원 ▲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27억7000만 원 ▲ 저비용 멀티 사과원 시스템 조성 사업 10억5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6.19%)는 전년대비 249억 원이 증가했다. 재해예방과 활력 있는 지역경제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 사업 49억3000만 원 ▲ 죽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34억6000만 원 ▲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23억9000만 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7.26%)는 전년대비 112억 원 늘어났다. 문화, 생태자원 및 체험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 영주댐수변 생활체육공원 조성 53억 원 ▲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49억8000만 원 ▲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10억3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8.11%)는 전년대비 101억 원 증가했다. 주요 사업은 ▲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40억9000만 원 ▲ 소백산물길 자연생태 숲 조성 사업 26억 원 ▲ 용암산 이끼생태공원 조성 사업 12억 원을 편성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여가공간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 영주사랑상품권 할인보전 90억 원 ▲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 지원 27억6000만 원 ▲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5억4000만 원 ▲ 노후민방위비상급수시설 개선 사업 3억6000만 원 등을 편성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농업분야 경쟁력 향상을 통해 경제회복, 시민생활 안정, 선비의 품격이 느껴지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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