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지난 21일 최근 준공된 우두리소형선부두 환경정비사업 구간(어항구역)을 점검하며 이용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두리소형선부두 어항구역은 어민들과 인근상가 주민들 사이에 주변 환경관련 분쟁과 갈등이 지속됐던 지역으로 공사에서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항만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여수구항 우두리소형선부두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완료 후 공사 박성현 사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결과를 점검하고 어항시설 이용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어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민들은 낚시꾼들의 어항구역 내에서 음주 및 쓰레기 무단투기, 대소변 등의 문제와 관광객 차량 무단 출입관련 안전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고, 박성현 사장은 지체없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공사에서 관할하는 소형선부두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항만공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소형선부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 및 불법행위 단속, 계도를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