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릴리아 알프레츠도티르(Lilja Alfredsdottir) 아이슬란드 문화상무부 장관이 방한했다.
릴리아 알프레츠도티르 장관은 문화산업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단장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한국에 머물렀다.
방한 기간 중 양국 간 미래 경제 및 통상 협력 확대를 위한 면담도 이어졌다.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기업과의 만남도 성사됐는데 릴리아 알프레츠도티르 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알보젠코리아를 찾았다.
알프레츠도티르 장관이 알보젠코리아에 방문한 까닭은 알보젠이 아이슬란드의 글로벌 제약사 케레시스(KERECIS)가 제조·수출하는 창상피복재 ‘케레시스’의 한국 파트너사이기 때문이다.
‘케레시스’ 창상피복재는 무세포의 물고기 피부로 만들어져 오메가-3 등 생물합성화합물 손실이 거의 없이 실제 진피와 유사한 콜라겐 형태의 상처 피부에 진일보된 창상피복재로 평가받는다.
여의도에 위치한 알보젠코리아 본사에 방문한 알프레츠도티르 장관을 포함한 경제사절단 일행은 이준수 대표와 권영훈 마케팅 상무 등 회사 중역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향후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 확대와 진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아이슬란드사 케레시스의 앞선 제품 기술력 덕분에 국내 창상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양국 및 양사 간 활발한 교류로 더 큰 성장을 이루는 비즈니스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