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지난 29일 JW 메리어트호텔반포에서 ‘가려운 피부 보호제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 출시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의 최신 지견과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에 최초 적용된 아모레퍼시픽의 독자개발 특허성분인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subfamily, member 1) 길항제 아시바트렙’의 임상적 효능을 공유하고 가려움 매커니즘과 임상 사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박천욱 교수가 맡았으며,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의 ‘피부 질환과 가려움 치료의 최신 지견’을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R&I 센터장의 ‘아시바트렙 개발 경위’, 서울아산병원 원종현 교수의 ‘아시바트렙의 아토피 2b, 3상 임상 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이동훈 교수의 ‘아시바트렙의 소아 임상 결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조소연 교수의 ‘아시바트렙의 주사 등 피부 질환 적용 가능성’ 순서로 진행됐다.
아시바트렙 크림은 2b상 임상연구에서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농도 및 시간 의존적인 효능을 확인했고, 3상 연구를 통해 청소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임상연구2상과 3상 모두 아시바트렙 크림을 사용한 환자들은 대조군에 대비해 아토피피부염 측정 지수인 IGA, EASI Score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주요 증상인 가려움증은 투여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점차 더 개선됐고, 그로 인한 수면장애 또한 유의적으로 개선됨을 확인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의 박천욱 교수는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 주사, 소양증, 건선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서 동반되며, 수면장애, 발열, 통증 등을 유발해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TRPV1 길항제 아시바트렙은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가 갖는 부작용 문제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며, 기존 항히스타민제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가려움증을 유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성분이라고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