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공직 제안한 바 없고, 공직 요구받을때 거절한게 전부다"

홍남표 창원시장 "공직 제안한 바 없고, 공직 요구받을때 거절한게 전부다"

기사승인 2022-12-01 11:35:01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홍남표 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와 관련해 "선거과정에서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공직을 제안한 바 없고 당선 이후 특정인으로부터 공직을 요구받았을때도 정중히 거절한게 전부"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지지해 준 창원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창원의 발전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시민만 바라보며 무소뿔처럼 앞으로만 달려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직원과 함께 중앙정부에 신규 국가산단 지정 신청과 국비 확보 노력 등 창원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왔고 분절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 건정성 악화, 특히 기본적인 관련법과 원칙에 의한 사업 집행이 도외시되는 등 고쳐야 하는 관행들을 파악해 개선 방향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저를 믿고 "앞으로 이번의 일신상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창원시정을 차분히 운영하고 처음에 품었던 소신 그대로 산재한 현안 사업들을 신속하고 깔끔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계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좌우 이념을 떠나 누구와도 머리를 맞대 창원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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