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청송사랑화폐는 사용기한이 1년으로 매년 새롭게 제작해 새해 초에 유통하므로 올해 화폐는 연말까지 소비를 해야 하며, 가맹점의 환전 역시 연말까지 지역 내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마쳐야 한다.
군은 유효 기간이 지나 피해를 보는 군민이 없도록 청송새소식지, 현수막, 스마트 마을방송 등을 통해 청송사랑화폐 소진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올해 청송사랑화폐는 당초 계획한 600억 원에서 100억 원을 상향한 700억 원을 발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농민수당, 택배비 등 각종 정책수당 등으로 활용되면서 추가 발행분도 지난 10월 모두 소진됐다.
특히 상시 10% 할인판매 590억 원을 진행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회복 및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군은 내년에도 각종 정책수당과 상시 10%할인 판매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발행 예정금액은 올해와 같은 700억 원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자금의 유출을 막고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청송사랑화폐 사용에 군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라며, 연말까지 청송사랑화폐 사용을 마쳐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