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황매산군립공원 등 7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경남 황매산군립공원 등 7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기사승인 2022-12-13 17:03:04
경남도의 관광지 7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하여 발표해 왔으며, 이번이 6회차이다.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사진=경남도 제공

이번에 선정된 경남도의 관광지는 △김해 가야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고성 당항포 △여좌천(벚꽃)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황매산군립공원 △진주성 등 7곳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 중심 분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함께 ‘가야’ 문화와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 전시, 체험, 놀이휴식, 편의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통영 디피랑은 국내 최장·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야간 디지털테마파크다.

통영 남망산 공원에 1.5㎞의 공원산책길이 야간이 되면 환상적인 디지털미디어 아트와 조명을 이용한 15개의 테마로 구성된 테마파크다.

진해 벚꽃명소 여좌천. 사진=경남도 제공

고성 당항포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전승지로서 당항포해전관을 비롯한 자연사박물관, 자연예술원, 가족휴양시설 등을 골고루 갖춘 다목적 관광지다.

진해의 벚꽃명소로 잘 알려진 여좌천은 4월이면 도심 전체가 벚꽃 물결로 일렁이는 국내에서도 최고로 평가되는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곳이다.

여좌천 옆으로 펼쳐진 데크 위로 산책하며 벚꽃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아서 전국 각지에서 연인과 가족이 방문한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우두산, 비계산으로 둘러쌓여 건강한 산의 정기가 가득한 거창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며, 체험, 숙박, 등산, 힐링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원스톱 웰니스관광지이다.

진주 촉석루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

황매산군립공원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초록평원,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눈꽃으로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합천의 대표 명산이다.

황매산오토캠핑장, 발아래 흔들리는 꽃들의 향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천상의 낙원이다.

진주성은 김시민 장군이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며, 왜군과의 2차 전쟁에서, 7만여명의 민·관·군이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국했다. 이때 논개는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충절을 다한 곳이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경남관광 7선을 통해 경남의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으로 경남관광 7선 등 관광지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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