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부터 ‘어르신건강증진카드’ 지원…반기별 4만2000원

영주시, 내년부터 ‘어르신건강증진카드’ 지원…반기별 4만2000원

기사승인 2022-12-14 12:59:08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2022.12.14
경북 영주시가 대표 효도시책인 ‘노인건강증진권’을 내년부터 ‘어르신건강증진카드’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을 우대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0년 1월부터 확대 시행한 종이쿠폰 형태의 노인건강증진권을 내년 1월 1일부터 어르신건강증진카드로 변경 시행한다.

우선 시는 예산 18억 원을 확보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기별 4만2000원(월 7000원/1인)을 지급할 계획이다.

어르신건강증진카드는 목욕장업소(온천 포함), 이용업소, 미용업소, 세탁업소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잔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며, 가맹점 등록업소에서 본인만 사용할 수 있다. 연도 말까지 미사용 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잔액 확인은 NH 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NH 앱캐시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12월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발급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정근섭 영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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