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로 ‘초대형 판매채널’ 구축

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로 ‘초대형 판매채널’ 구축

기사승인 2023-01-02 14:36:11
쿠키뉴스DB 

새해를 맞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GA업계 6위권인 '피플라이프'를 최종 인수했다. 피플라이프 대표이사에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피플라이프’의 인수 절차를 2일 완료했다. 이번 인수로 피플라이프는 2만5000여명의 설계사 채널을 구축한 완전한 한화생명 계열의 GA가 됐다.

한화생명측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영업 역량에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험·투자·세무·법무를 총망라한 라이프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인구나 경제구조 등 급변하는 시장에서 고객 니즈를 파악해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을 밝혔다.

상품 전략에서도 인구, 경제구조, 의료 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이를 영업현장에 적시 제공하는 제판분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도교 신임 대표는 대표 임직원과의 상견례로 영업관리자들과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또한 당분간은 ‘Two Company 전략’으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피플라이프 사명, 브랜드이미지 등도 그대로 유지한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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