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께 통영시 학림도 앞 가두리 양식장에서 다이버 A씨(66)가 출수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세력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가두리양식장을 포함한 인근 해역에 해경구조대·통영소방 등 잠수요원 총 12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으로 양식장 인근 해상을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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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간 드론수색대와 인근 어촌계에 해안가 수색을 요청하는 등 육·해·공 입체적 수색을 펼치던 중 오후 2시40분께 양식장 인근 수중에서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다이버 A씨는 양식장 그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입수했으며 이후 1시간 가량이 지나도 출수하지 않자 어장주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