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올해 1조1000억원 운용…16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경남소식]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올해 1조1000억원 운용…16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1-06 00:04:51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일 202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보다 1000억원이 추가 확대된 1조100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세부 자금별로는 경영안정자금 5000억원, 시설설비자금 3500억원, 특별자금 2500억원이 편성됐으며 이자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은 1.0-2.0%이다.

도내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면 모두가 대상이 되나 중소벤처기업부 운용 정책자금 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자금 지원은 기술개발‧제품생산‧임금 등 기업 경영에 따른 경상경비와 기계설비‧ 공장‧사업장 등 시설투자 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은 오는 1월 16일부터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방식이 기존 방문접수 방식에서 온라인(인터넷) 신청방법으로 전면 개편돼 비대면 신청이 가능해지고, 실시간 진행상황까지 조회가 가능해져 더욱 편리해진다.

경남도는 도내 기업의 현실과 산업구조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대환대출 용도로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환대출자금은 최근 중소기업 자금경색 우려에 따라 현장 요구가 컸던 만큼 경남도는 올해 연간 1000억원 규모로 대환대출자금을 새로 편성했다.  

원자력 산업 육성자금은 총 500억원 규모로 그간 탈원전 정책에 따라 생존 위협에 직면한 도내 원전기업의 정상화를 돕는다.

방위산업 육성자금은 최근 글로벌 방산수출 증가에 따른 도내 방산기업의 신규 투자를 적극 뒷받침한다.

고환율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기업당 경영안정자금 10억원 한도로 지원하며 수출입실적증명서상 최근 6개월 이내 무역거래 기업으로서 수출실적 대비 수입실적 비중이 1.5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경남도는 기존 자금의 지원기준도 기업현장에 맞게 현실화했다. 그동안 직접수출기업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수출기업 지원자금은 중소기업의 높은 간접수출 비중을 고려해 간접수출기업까지 지원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고, 조선업종 지원자금의 필수요건이었던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KISC) 충족기준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면서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경상남도, e경남몰 풍성한 설맞이 기획전 추진


경상남도가 설을 맞아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및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월31일까지 e경남몰에서 다양한 설맞이 기획전을 실시한다.

설 기획전에는 경남도내에서 생산된 사과, 배, 곶감, 한우, 흑돼지, 생선, 와인, 막걸리 등 500여 가지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으며 농할쿠폰과 중복사용이 가능한 20%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주문 상품에 대해 1월16일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설 명절 전에 배송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 결제 건은 명절 이후 순차 배송된다.

단체 또는 대량주문을 원하는 경우 e경남몰 운영기관인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 또는 고객센터에 연락하거나 e경남몰 다중배송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실시한다. 

1주일 간격으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을 총 3회 발행해 총 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상품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설날기획전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배, 꿀, 맛김, 참기름, 접시세트 등 1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온라인 전용 ‘경남e지’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경우 추가로 10%의 할인혜택을 받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경남e지’ 상품권은 오는 1월13일 20억원(구매한도 30만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도에서 준비한 다양한 설 기획전을 계기로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전국 1위’


경상남도가 국가정보원 주관 ‘2022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에서 17개 시도 중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는 국가정보원이 행정기관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예방·대응 확인을 위해 관리적 정보보안, 기술적 정보보안, 위기 대응 역량 3개 분야 119개 항목에 대한 만족 여부를 검토·확인하는 평가다.


경남도는 지난해 24시간 운영 중인 사이버침해대응센터에 인공지능 기반 보안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보안관제 기능을 강화했으며 방화벽 등 노후 시스템은 교체하고 신규 보안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소속·산하기관에 대한 정보보안 관리실태 점검과 취약점에 대한 적극적 개선 조치, 정보화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용역업체 보안 통제, 정보시스템 보안 조치와 가상환경 기반 대응훈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남농협, 정부지원 '단감 수출통합조직' 신규 선정 


2016년부터 단감 수출창구 단일화를 위해 설립·운영해오던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가 지난달 2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식품 수출통합조직 육성사업 신규사업자로 선정돼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

경남농협은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농가 및 수출업체 직접 지원이 폐지 되고 정부지원이 품목별 수출통합조직으로 지원됨에 따라 수출지원 예산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 '단감 수출통합조직'지정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의 수출지원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수출농가 포장재 등 영농지원, 수출업체 해외 판촉 등 마케팅활동 지원을 통해 단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단감수출 조용효 대표이사(김해 진영농협 조합장)는 "단감수출 역량강화와 판로 확대, 생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통합조직 지정 승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단감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수한 품질의 단감을 생산하고 수출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해 단감 수출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는 2016년 경남 도내 단감 수출농협의 출하 창구를 단일화 하기 위해 경남농협이 주도적으로 설립했으며 현재 16개 농협(528농가), 16개 수출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출을 늘리는데 총력을 쏟아 단감수출은 3546톤의 물량에 65억원을 수출해 전년대비 물량은 2082톤(↑142.2%), 금액은 39억원(↑156.1%) 성장했다.



◆경남농협, 새해맞이 우리축산물 2023꾸러미 나눔 행사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이 새해를 맞이해 5일 김해소재 경남광역기부식품지원센터(센터장 정민화)에서 '우리축산물 2023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정민화 경남광역기부식품지원 센터장, 정영철 농협김해시지부장, 최도형 김해유통센터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재단후원으로 2023년을 맞이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우리축산물로 가공된 가공식품 6종 꾸러미 2023세트(1억원 상당)를 경남광역기부식품지원센터를 통해 경남 9개 군단위 푸드뱅크에 전달돼 군단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정민화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농협의 따듯한 온정의 손길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배려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경기침체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원동력으로 삼아 농업인·국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남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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